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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지름.. 자동 수도 꼭지

조회 수 14860 추천 수 0 2015.12.23 15:00:12
얼마 전 지른 자동 수도 꼭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나라가 물 부족 국가라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세수를 하면서, 양치를 하면서 사용하지 않고 버려지는 물이 꽤 됩니다.

환경 보호 이런 거창한 것 말고 그냥 그런 물도 아끼면 수도 요금이라도 쪼꼼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절약한다 해도 몇 백원 정도겠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 했고.. 

억겁의 시간이라 해서.. 1000년에 한번씩 내려오는 선녀의 옷자락이 사방 40리의 바위를 닳아 없애는 시간도 측정하기 위해서는 선녀가 바위를 스쳐 지나가야 하는 것처럼..

아뭇것도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 절약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남들 처럼 컵을 써서 양치를 하거나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세수를 하는 방법도 있지만..

매번 귀찮기도 하고.. 

좀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문득 마트 같은 곳에 가면 볼 수 있는 자동 수도 꼭지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가열차게 구글 검색을 해서

한국수와로에서 판매하는 자동 수도 꼭지를 질러버렸습니다.

가격은.. 음.. 확인해 보시길.. 절대 싸지 않습니다. 실제로 돈 몇푼 절약해보겠다고 지르기는 심리적 저항감이.. 본전 생각해보면 언제쯤이 되어야 본전이라도 건질 수 있을지는.. 킁..

http://www.hksuwaro.com/dpshop/shop/item.php?it_id=1230691780

설치 방법은 스패너 좀 돌려봤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쉽게 설치 가능합니다.

크기는 아래 사진 정도 크기로 생각보다 큽니다. 처음 물건 받아보면 대략 당황스럽습니다.



옆에 치약과 비교해보시면 대략 크기를 가늠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자동 수도 꼭지를 가정에서 사용할 때 가장 염려스러운 부분은 센서의 반응속도인데..

이 제품은 꽤 반응속도가 준수합니다.

사용해 본 결과

장점은..

단연코 편합니다. 이제는 버릇이 되어서 다른 곳에 가도 수도꼭지에 가만히 손을 대고 있게 됩니다. 사람의 버릇이라는 것이 참 무섭습니다.

그리고 수량과 수온을 조절할 수 있고 혹시나 센서가 고장나거나 배터리가 방전되면 수동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음.. 

굳이 찾자면 좀 큽니다.

그리고 센서의 인식 범위가 사진의 검은 부위의 앞에만 가능합니다. 그러니까 세면대 안에 손을 집어 넣게 되면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본인이 습관적으로 세면대 안에 손을 넣으시는 분들은 물이 안나온다고 불평하실 수 있습니다.

센서는 상하로 범위를 조정하는 기능은 없고 전후로 거리 조절만 가능합니다.

하나 더 꼽자면 소리가 좀 큽니다. 센서 인식에 따라서 내부에서 물이 지나가는 밸브를 여닫는 소리가 생각보다 쿵쿵 큽니다.

이건 제가 설치한 곳이 플라스틱이라서 그럴 수도 있고.. 원래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익숙해지니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고장나는 줄 알았습니다.

조금 비싼 가격에 부담은 되지만 한번 써보시면 정말 후회하지 않으실거라고 봅니다.

걱정되는건 내구성이 얼마나 버텨주는가인데.. 이건 정말 써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버려지는 물에 민감하고 신경 쓰이시는 분들은 한번 구매해보시기 바랍니다.

뮤리안

2016.11.30 15:25:18
*.121.86.166

하루에도 수십번 사용하는 저희 집 기준으로 배터리형은 1년이 못갑니다.. 새 배터리를 넣었던 건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대체로 1년에 한번 배터리를 교체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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