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KT가 싫어서 포기했습니다.

LGT가 얼릉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출시해주기만을 목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LGT골수 사용자인데 쓸데마다 욕나옵니다. 다른 통신사들 단말기 쏟아지는 걸 보다보면 절로 욕이 나옵니다. 착하게 살고 싶은데.. 안도와줍니다. 서럽습니다.

어제 무료통화가 꽤 많이 남았습니다.

올만에 오타대마왕 아저씨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저씨 목소리 올만에 들으니 좋았습니다.

진이 아저씨한테도 했습니다. 안어울리게 통화 연결음은 CCM입니다. 구라대마왕이 CCM이라는.. 헐..

그런데 안받습니다. 이 아저씨는 툭하면 전화를 안받습니다. 모하고 사는걸까요?

제가 연락 안하면 다들 연락도 안합니다. 남자들 세계는 원래 그런거라고 위안을 합니다.

그런데 연말인데 너무들 합니다. 연말 연시가 춥습니다.

구글 메신저에서 매일 보는 형기 아저씨도 절대 먼저 말은 안겁니다. 제가 맨날 빌붙으려고 했더니 미운가 봅니다.
ㅠㅠ

지난주부터 감기때문에 고생입니다.

처음에는 목감기 다음에는 몸살감기 다음에는 콧물감기 그리고 지금은 두통입니다.

죽을거 같습니다.

그런데 체온은 정상입니다. 타미플루 사먹어 볼까? 하다가 콘택 골드로 버티구 있습니다.

아기가 감기 걸릴까바 집에서는 기침도 못하고 한쪽 구석에서 약먹구 골골거리구 있습니다. 바깥은 추워서 어디 갈데도 없습니다.

몸은 아프지.. 춥지. 외롭지.. 아가가 돈 잡아 먹는 귀신입니다. 서럽고 외로운 연말이지만..

요즘은 아가가 아주 재롱이 제법 늘었습니다. 저를 보면 꺄악 거리면서 웃어줍니다. 요즘은 저에게서 메롱도 배웠습니다.ㅡㅡ 스펀지 같습니다. 정말 빨리 배웁니다.

요즘은 제가 먹는 걸 탐냅니다.ㅡㅡ

이녀석 식탐은 누굴 닮은건지.. 먹을 걸 보면 자지러집니다..

완전 귀여운데.. 캠코더 없습니다.

서박이 나빠요.. 먹고 살기 너무 힘들어요..

살림살이 언제 피는 건지... 정말 궁금해요..

가스 비 올랐어여.. 수도세도 만만치 않아요..

세금 내고 보험금 내다가 죽어버릴거 같아요..

아가가 기저귀 먹는 귀신이에용.. 옆집 아저씨 이유식 시작했는데.. 한달에 고기값으로 60만원 썼다네용. 울집 한달 생활비에요.. 울집 아가도 이유식 해야는데 무서워용..

그래도 아가 보면 행복해용.. 그래요.. 배부른 투정이었어용..

솔로당 여러분들.. 올해안에 장가 못가면 평생 솔로당..냐하하하하하하하하..

행복한 연말 연시 되세용.. 작년 크리스마스는 둘이더니 이젠 셋이네요...

넘흐 넘흐 좋아용..

냐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