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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관리기 런드리 사용 후기

조회 수 11568 추천 수 0 2015.12.23 14:57:01
다음 만화속 세상(웹툰)에 연재되는 질렐루야라는 웹툰이 있습니다.

매주 새로운 물건을 소개하는 리뷰 형태의 웹툰입니다.

그 웹툰에서 소개된 물건 중에 의류관리기가 있었습니다.

구겨진 옷을 빠른 시간안에 피거나 냄새를 제거할 때 쓰는 그런 기계입니다.

이미 LG 같은 대기업에서 수백만원짜리 의류관리기를 팔고 있지만.. 일반 서민이 그런게 꼭 필요할까 싶기도 하고 비싸기도 해서 그림의 떡인데.. 웹툰에서 단돈 몇만원에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소개가 되어서 질러보았습니다.

인기가 좋은 건지 품절 상태여서 예약을 걸어놓았다가 얼마 전 받아보았습니다.

그에 따른 사용 후기인데.. 귀찮아서 사진은 없습니다.

우선 정말로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주름을 피는데 효과가 있는가라고 물어보신다면 글쎄요...

기대수준이 너무 높아서 그랬는지 아니면 원래 옷감이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름을 피는 효과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사실 거의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기계 자체의 기능을 떠나 몇가지 불편하고 이해되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우선 고속과 저속으로 속도를 구분해 놓았는데.. 이게 도데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즉, 사용 설명이 아예 없습니다.

어떤 원단에는 어느 정도의 속도로 어느 정도의 시간을 사용해야하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홈페이지, 블로그 다 뒤져보았지만 못찾겠습니다.

어떤 원단은 고속으로 하면 혹시 옷감이 상하지는 않는가 궁금하지만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고속과 저속의 스위치가 각 지점의 피드백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내가 지금 고속으로 설정을 했는지 저속으로 설정했는지는 눈으로 확인해가면서 정밀하게 느껴야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은근히 짜증 납니다.

홈페이지는 구김을 제거하거나 냄새 제거, 건조 등이 설명되어 있지만...

수건의 경우 1시간동안 고속으로 사용해도 건조가 되지 않습니다. 

린넨의 경우 1시간동안 고속으로 흔들어봤지만 구김이 거의 펴지지 않습니다.

냄새제거는 글쎄요... 이건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저속으로 했을 때 건조나 구김이 펴지느냐? 그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소음은 생각보다 있습니다만 크게 신경 쓸만큼은 아닙니다.

제가 충전식을 사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다가..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은데 싶기도 합니다.

결국은 사서 애물단지가 되었습니다.

먼가 제대로 사용해보고 싶어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세탁 전문가도 아니고.. 이게 건조라는 기준이 무엇이고 구김이 펴졌다는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니.. 참 애매합니다.

결론은 제 기준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 의류관리기가 필요하시면 그냥 비싼거 구매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http://rundry.co.kr

그리고 혹시 이 제품을 정확히 어떤 옷감에 어떻게 사용하는지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사놓고 애물단지로 모셔놓자니.. 골치고.. 팔아치우자니 양심이 허락하지를 않네요...

이거 혹시 사용하시는 분들은 효과가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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