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하고 지내던 박수민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GT1을 쓰고 있었는데, 몇일 있으면 얼라가 태어나는 관계로 따로 비디오 카메라를 사버려서 GT1이 좀 쓸모가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그래서 GT1 옥션에 올렸더니 순식간에 나가는군요.  -ㅁ-;
너무 빨리 팔리니, 너무 싸게 내놨나 싶기도 하지만...  뭐 빨리 팔고 빨리 유삼이로 넘어가는게..  ^^;

아시다시피 U1, U3는 GT1, GT3/K 에서 CPU만 업글하고, 모니터 돌아가는 기능 빼고, 카메라기능 빼고 해서 만든 제품이지요.  저야 GT1을 썼었으니 별 차이는 없을 것 같은데요...

일단은 카메라가 빠진만큼 가벼워져서 좋아지긴 할 것 같고, CPU도 업글되었으니 그동안 끊기던 DivX 영화도 좀 더 덜끊기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GT1이 그래도 U1, U3 보다 좋았던건...

- 비디오 기능 최고에, 모니터가 돌아가는 환상의 기능.  이렇게 큰 6.4인치 액정 달린 디캠 없을겁니다.

- 바닥 가운데 삼각대를 위한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이거 차량 TV 거치대에 구멍 맞춰서 꼽으면 차량 거치대 필요없습니다.  GPS 네비게이션 할 때엔 짱이죠.

- 스테레오 마이크 있습니다.  디캠 기능이 있으니 당연한거겠지만, 상당히 감도 좋았구요.

- C1 용 배터리 쓸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방식이 더 낫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가격도 좀 더 싼듯.

- TV Out 있습니다!  이걸로 TV 연결해서 정말 많이 영화 봤습니다.  마누라한테 점수도 많이 얻고...

- Pointing Stick 이 있습니다.  U 시리즈는 없는거 맞죠?  전 포인팅 스틱이 좋던데...

- 뽀다구도 만만치 않습니다.  :)

우찌 쓰다보니 GT1이 좋았던걸 많이 쓴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U 시리즈의 휴대성에는 다소 못미치는게 사실입니다.  무게는 300g 정도 더 무거운데, 그거 크데요.  -_-;  맨날 들고다니기엔 1Kg도 무겁습니다.  쩝.

참고로 아래에 어떤분이 말씀하신 서*라이스에서 공동구매로 구매신청 했구요.  158만원이었구요.
BC 카드로 샀는데 6개월 무이자도 되구요, 사업자등록증 있으신분은 세금계산서 끊어주니 10% 환급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건 좋군요.

여쭤볼게 무지 많을 듯 합니다.  처음에 GT1 샀을때도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ㅠ.ㅠ
하여튼 가입 겸 U3 유저로 신고할께요~
자주 뵙겠습니다~!

박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