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배달된 유롤을 돌려봤을 때 그 감격은 얼마 가지 몬하구 일어 윈도라는 점이 너무나 큰 압박으로 작용하더군요

결국 배달된 첫날 한글XP 설치를 결정하고 우선 넷웍에 연결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부랴부랴 밤 11시에 학교 장터를 뒤져 랜카드를 샀으나 크로스 랜 케이블이 필요하단 사실을 알고 잠시 좌절;;

담날 일어나자마자 랜 케이블을 사고 XP 시디를 빌려서 넷웍에 연결하는데 성공

사이게이트 사용하는 중인데 eval 버전이라 한달밖에 사용못한다는 단점이 있으나 뭐 한달사이에 해결책이 나오겠죠 뭐 허허

우선 XP 시디의 내용을 D로 복사하고 D에 설치하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구요 한 한시간 좀 넘게 걸렸나;;;

D로 부팅하니 역시 한글이 일어보단 편하구나 했습니다 ㅎㅎ

D로 부팅하자마자 C를 지우고 시스템 복원 디렉토리도 찾아서 직접 지우고 C에다가 다시 설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역시 C로 부팅하자마자 한 일은 시스템 복원 끄고 D 포맷하고 가이드에 나온 차례대로 드라이버 어플 설치하니 생각보다 깔끔하게 한글XP가 설치되네요

부팅할 때 C의 XP, D의 XP, C에 깔렸었던 일어XP 세개가 뜨는건 boot.ini를 수정해서 해결했구요.

장치 관리자에 SM버스, USB 는 드라이버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것 같은데 USB마우스가 제대로 돌아가길래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ㅎ

아 전원버튼 누르니 스탠바이 모드로 들어가는 것도 해결하기는 해야겠는데 그냥 종료메뉴로 종료하는 버릇이 들어 이것도 별 상관없을 것 같군요.

무선 랜도 접속해보고 이것저것 해보다가 한동안 안했던 워크래프트3가 돌아가려나 궁금해서 방금 설치해봤는데

생각보다 로딩도 길지 않고 버벅대는 것도 오히려 제 컴보다 덜하더라구요 -.-;;;;;

뭐 가끔 심심할 때 할거리가 생겨서 다행이네요 ㅎㅎ

동영상도 MP3도 게임도 적당히 제 데탑만큼 돌아가니 키보드만 익숙해지면 책상에 앉아서 데탑 놔두고 유롤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