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IO U Community - 유동만세 ^^;
 

너무나 그립고 후회됩니다.

조회 수 4805 추천 수 0 2010.05.18 03:00:12
가까이서 오래동안 절친하며 서로의지하던 동기가 머가그리 급했는지
떠나갔읍니다 7년전 처음 당뇨가 발병했을때 10년후 장기이식 주의하라 했는데
그놈의 IMF땜시 가계가 기울어 치료를 제대로 못하고 마냥 피곤한 몸을 이끌고
프리랜스 자동화 프로그램머로 출장과 방콕을 반복하다 한때는 등산과 핼스로
호전되는듯 했으나 아니었나 봅니다 당뇨끼가 있는 혈류는 신체의 장기를 천천히
망가 뜨렸나 봅니다 아주 피곤해 하고 얼굴도 상당히 어두어 좋지않은것은 알았지만
사람목숨 질긴걸로 알았는데 노트북으로 집에서 프로그램 하다 너무 안좋아 부산 해운대
백병원에 갔는데 그길로 3일만에 중환자실로 7일째 49-50에 하늘나라로 갔읍니다.
침묵의 간이 기능을 하지않아 고3아들과 간이식을 준비했으나 다른 장기들도 기능이 약하여
수술 상태가 되지못하고 05/12일 새벽 떠났읍니다 마지막 통화시 몸상태와 생활정도를 묻지
않고 나의일만 물어보고 통화를 끟은것이 너무나 후회 됩니다 본인이 빗을 내서라도 그친구를
살려야 했으나 어려운집은 아무도 쪈을 빌려주지 않읍니다. 형제, 친척, 친우등 저도 너무나
뜻밖의 운명이라 사망후 통보를 받았읍니다 중3딸을 두고 어이갔는지 미치도록 후회되고
보고 싶어 마음이 안정 되지않읍니다 강제로 끌고 신장과 간기능검사를 받아 보아야 했는데
외 못했는지 지난추억이 되살아나고 앞으로 같이 할일도 많은데 너무나 아쉬워 묘소를 알아
보았으나 정승집에 당사자가 갔으니 참배객이 얼마나 되겠읍니까 마지막 노자라도 남은이의
몫으로 돌리기로하여 낙골 하여 정관에 안식 하였읍니다 7년전 의사의 말이 맞았나 봅니다
주의깊게 실천했던들 생명을 연장할수 있을을 텐데 결국은 가족의 생활에 쪈의 여유가 없는
것이 화근 이었나 봅니다 당뇨는 반드시 관리하면 살수 있읍니다 7년전 당뇨 판단후 저와
10년후 장기이식하러 중국 가자 했는데 세월이 너무 빠르게 다가 오고있는것을 몰랐나봅니다
자주 통화하고 만났지만 입원 10일을 본인은 몰랐읍니다 그기간에 통화했던들 병원에서라도
볼수 있을을 텐데 이젠 흔적없이 지구에서 사라졌읍니다. 너무나 후회되고 보고싶읍니다
다들 건강하세요 절대로 건강못하면 안됩니다.  가까운 친구의 별세는 너무 큰충격과 스트레
스 인가 봅니다 이불안정이 얼마나 갈려는지.......

안수인

2010.05.18 12:15:57
*.10.77.24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동식구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송홍진[뮤리안]

2010.05.18 19:04:27
*.244.1.2

건강이 젤 중요한건데.. 죽기 전까지는 돈이 최고죠..

아가와 마누라를 두고.. 먼저 가면 안되는걸 알아서.. 저도 조심 조심 하는데..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더니.. 막사는게 버릇되서 큰일이네용..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cocoonstyle+권혁찬

2010.05.31 20:49:53
*.46.17.47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좋은 곳에서 더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라옵고,
남은 가족들의 건강과 보다 더 행복한 내일이 되길 기도합니다.
힘내세요~
유동식구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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