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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MP.. 포토샵의 양빰싸대기를 갈기다...

조회 수 4895 추천 수 0 2006.06.12 13:28:44
뮤리안(송홍진) *.76.85.164
안녕하십니까?
어김없이 돌아온.. 홍진이의 볼 것도 없는 간단 사용기입니다..
사진 수정, 그래픽 이미지 수정, 애니메이션 GIF 제작 등등.. 포토샵..
크랙이든 정품이든 안쓰시는 분 없죠...
시중에 나오는 수천권의 책들이 그 인기와 지명도를 짐작하고도 남게 할 정도입니다..
누구나 사용할 줄 안다는 국민 프로그램 포토샵...
하지만.. 정품을 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 어마어마한 가격을 지불하고 쓰는 사람보다 알게 모르게 음지에서 쓰시는 분이 더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양심상.. 저도 솔직하게 수년 넘게 사용했습니다. 어둠의 버전을..
그러다 문득.. 양심의 가책을(아니? 왜? 지금에서야? 묻지 마십시오..) 느껴...
포토샵을 포기하고 먼가 쓸만한게 없을까? 하고.. 흐느적 흐느적.. 인터넷을 떠댕기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웹 페이지 제작에서 손을 뗀 이후로 그래픽 작업을 할 일도 없거니와 간단한건 윈도 그림판으로 해결했었는데..
회사 업무 도중 그래픽 편집을 할 일이 생겼는데.. 당장 포토샵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한 블로그에서 이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별 볼일 없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세월이 흐르니 이렇게까지 업그레이드 되어버렸네요..
솔직히 전 고급 사용자가 아니기 때문에 일부 고급 기능에서는 포토샵을 따라오지 못할지도 모릅니다만..
어찌 됐든.. 리눅스에서만 돌아가는 줄 알았던 이 프로그램이 유닉스, 윈도 등등 돌아가지 않는 플랫폼이 없을 지경에 이르렀군여.. 각설하고.. 낼름 받아서 깔아보았습니다.
솔직히 홈페이지를 몽창 뒤져도 한글판이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깔았는데.. 알아서 한글로 나오는군요.. 아싸 빙고...
설정에서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거의 다 영어지만 당장 바깥에 보이는 부분은 한글입니다.
기본적인 브러쉬, 도구들은 포토샵과 거의 흡사합니다. 필터도 크게 뒤지는 부분도 없고요...
몇일째 사용중인데 프로그램이 너무도 가볍고 좋습니다.
노트북에서 무겁디 무거운 포토샵 돌리시느라 고생하지 마시고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빠른 로딩 시간, 가벼운 프로그램, 무한에 가까운 응용력, 꾸준히 지원되는 업그레이드와 필터들...
간단한 동영상 편집, 미리 준비된 테마로 간편하게 빠르게 이미지를 생성하는 스크립트 기능 등등
무엇보다 최고는 무료라는 겁니다..
전세계 개발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제 개인적인 평가로..

포토샵과 비교하여..

인터페이스 8.0
기능 8.0
한글 지원 7.0
도움말 기능 5.0
업그레이드 및 고객 지원 4.0
사용 숙달 기간(초급자) 8.5
로딩시간 9.5
리소스 점유율 10

정도 되겠습니다.
무료로 포토샵 버금가는 프로그램을 찾으시는 분은

http://www.gimp.org

로 가시가 바랍니다.

단 전부 영어입니다.
하하하하하.. 올만에 기분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미미아빠 (안강모)

2006.06.12 23:25:13
*.6.245.168

현재는 기능때문보다는 그냥 단축키 메뉴 등등이 익숙하니까 쓰는 분들이 많을껍니다. 특히 저처럼 아티스트가 아닌경우는 최신버전보다 예전에 많이 쓰던 버전(4~5.5)이 오히려 더 가볍고 편하더군요..

Crazy4U(박준)

2006.06.13 13:58:43
*.40.1.106

저도 어둠의 버전들을 떨쳐버리기위해..

몇주전에 포토샵을 과감히 삭제하고.. gimp를 시도중입니다.. ㅎㅎ

대략 1~2주에 하나씩 상용 프로그램들을 지우고 있죠..
(한꺼번에 다 바꾸면.. 대체 프로그램 다찾으려면 힘들기도 하고.. 새 프로그램들도 익혀야하고 해서.. 한번에 다 지우지는 못하고.. 하나씩 순차적으로.. ㅎㅎ)

뮤리안(송홍진)

2006.06.13 16:38:47
*.76.85.164

대체 프로그램 쓸만한 것좀 같이 공유했으면 합니다..
아.. 정말 워드나 엑셀을 대체할 프로그램은 없는 것인지...ㅠㅠ

도찬구

2006.06.14 10:55:33
*.183.176.19

오픈오피스.. 강점이 많은 녀석이긴 한데.. 워드와 엑셀과 완벽 호완이 아니여서 실 업무에서 쓰기는 조금 귀찮습니다.

뮤리안(송홍진)

2006.06.15 00:28:15
*.39.189.152

저도 오픈 오피스 한동안 적응하려고 했지만.. 엑셀의 많은 기능들이 호환이 안되는지라.. 완전 울며 겨자먹기로... 포기...
마소의 돈발라 퍼뜨린 오피스 덕에... 이건 진짜 완전 울며 겨자 먹기로 쓰는거지만...
타블렛을 완벽히 지원하는 오피스는 역시 마소꺼 뿐이네영.. 완전 딜레마..

도찬구

2006.06.15 01:10:35
*.38.179.67

오픈 오피스는 다 오픈 오피스를 쓴다면 문제가 없는데 혼자서 쓴다면 약간의 문제가 생길 뿐입니다.
현재 2.0대 버전의 경우엔 대부분의 기능이 호환은 되는데.. 파일 편집 시에 상당히 귀찮아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서 그렇지...[대부분의 문제는 출력시 비정상적으로 출력될 수 있어서.. ms오피스에서 작업한 것을 오픈오피스에서 불러서 작업할 경우.] 일반적으로 기능은 오픈 오피스가 막강하죠. vba뿐만 아니라 자바 파이썬 등의 매크로를 사용할 수도 있어서 자신이 잘 사용하는 언어로 UDF를 만들기 쉽죠. 오픈 오피스 자체가 많은 오피스 프로그램의 호환을 위해서 나왔던 관계로 별별 기능이 많이 숨어 있어서 이 기능들을 잘 사용하면 심플하고도 예쁜 문서 만들기가 정말 좋습니다.

문제는... 중요한 한가지 인데. 제가 오픈 오피스를 쓰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한글의 맞춤법 검사를 안해 줍니다. 개발자 중에 한국어 언어학자가 없는지 계속 지원할 생각을 안하더군요. 제가 맞춤법을 종종틀리는 편인데 이놈에 오픈오피스는.. 맞춤법을 검사를 못해서 깔아만 놓고 안쓰죠.[리눅스 작업과 pdf변환을 위해서 깔아는 놓지만 일반적으로 문서 작성에선 사용하지 않고 있죠.] 한국어가 워낙에 어려운 언어라서 프로그래머들로만으론 맞춤법 검사기를 만들기 쉽지 않을 겁니다. 한글은 쉬운데 정작 한국어는 어려우니.. 쩝.

도찬구

2006.06.15 01:20:05
*.38.179.67

타블렛 문자 인식의 경우엔.. 마소의 끼어팔기가 빛을 바란 것 뿐이죠.
단순 입력의 경우엔 디오펜을 이용하면 되지만 이미 입력한 그림을 글자로 바꾸는 것은 스케너의 OCR기능을 써야 하는데 그런 식으로 나온 프로그램이 없어서... 호환은 힘들죠. ㅋㅋ
정말 마소의 끼어팔기 정책은 멋지다는 말로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마소의 프로그램 하나면 되는 것을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여러가지를 써야 하니까 말이죠.

[CASE]김태훈

2006.06.16 13:46:37
*.80.182.43

뜨끔하네요 -_-;;

도찬구

2006.06.16 16:16:08
*.183.176.19

아 공개 소프트웨어중에 혹 일러스트레이터 종류를 찾는 분이 있을까봐 몇자 적어 봅니다.
벡터그래픽으로 써 봤는데 꽤 괜찮더군요. 사용법도 쉬운 편이고 지원도 괜찮고 멀티 플랫폼에 용량도 작습니다. 문제는.. GTK기반이라서 윈도우에서는 몇가지 버그가... ㅠㅠ
이름은 Inkscape이며. target=_blank>http://www.inkscape.org

리눅스에서 쓸 때는 윈도우의 AI가 부럽지 않습니다.

뮤리안(송홍진)

2006.06.17 10:40:36
*.39.189.152

저도 이거 써봤는데.. 김프보다는 너무 어렵더라구요..
김프도 기본적인 벡터 방식은 지원하는 지라...
머 전문적인 일러스트레이터를 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김프로 만족...
찬구님 잉크스케이프 사용기 하나 올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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