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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U101 리뷰-노인 퍼옴

조회 수 3538 추천 수 0 2003.03.17 23:23:58
이승현 *.55.118.17
노인에 U101 리뷰가 실렸기에 옮겨 봅니다.
정말 혹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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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봄 시즌을 맞이하여 소니에서는 초소형 모바일 노트북인 U1 / U3의 업그레이드형 모델인 U101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U1, U3와 동일한 라인업이지만 후속 모델로 당연히 예상할 수 있는 U4나 U5라는 이름 대신 4자리 모델명 "U101"을 사용함으로써 이전 모델과는 상당히 다른 개념의 노트북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2003년 4월에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자세한 리뷰는 뒤로 미루고 이번에는 U3와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U101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액정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도 U101의 분위기는 U3와 많이 달라보입니다. 노트북 모양이 사각이고 상판의 색상도 검정색으로 U3와 거의 흡사한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본체 하단의 색상이 흰색 계열이며 상판에 새겨져있는 바이오(VAIO) 마크도 은색으로 처리되어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상판의 로고가 르미나스 미러 방식을 사용하여 거울처럼 반짝거리기 때문에 세련된 느낌을 배가 시키고 있습니다. (르미나스 미러 방식은 전기 분해한 순니켈 로고를 마그네슘의 캐비넷에 붙이는 기술로 고급 시계에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모바일 노트북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만큼 휴대성의 개선도 필수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U3에서는 본체 크기가 184.5 x 139 x 30.6 ~ 46.1mm 였던 것에 비해 신모델에서는 178.8 ×34.1 x 139.5mm로 좀 더 작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PDA에 가까운 휴대성을 보여주지만 키 피치가 약 13mm, 키 스트로크가 약 1.5mm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 PC처럼 타이핑을 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외형뿐 아니라 사양에도 커다란 변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U1과 U3에서는 트랜스메타의 저전력 CPU인 크루소를 사용했던 것에 반해 U101에서는 인텔 셀러론 600A MHz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 크루소와 셀러론에 대해서는 많은 이견이 있으나 아직까지 크루소 보다는 셀러론에 대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사양을 견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U101 CPU의 시스템 버스는 400MHz, 칩셋은 인텔의 855PM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또 메모리로는 256MB를 표준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512MB까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메모리는 DDR SDRAM이며 클럭은 266MHz입니다. 두 제품이 셀러론과 크루소로 다른 CPU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가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사양이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바일 PC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휴대성이나 사양, 확장성 등과 함께 사용상의 편리성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이라도 조작하기가 까다롭다면 활용도는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U1이나 U3의 경우 사양이나 휴대성에 있어서는 훌륭한 점수를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기가 너무 작아 조작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PCG-U101에는 4방향 컨트롤러를 탑재하였으며 화면을 90도 회전시켜 세로로도 사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4방향 컨트롤러(4way Multi Controller)는 한손으로 노트북을 잡은 상태에서 다른 한손만으로 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로 원형의 컨트롤러의 중심에 멀티 포인터가 배치되어 있고 4개의 상하좌우 커서 키가 포인터를 둘러싸도록 배치되어 있어 더블 클릭뿐 아니라 드래그 앤 드랍도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면을 스크롤 했을 때 사용하는 센터버튼과 클릭 조작이 가능한 좌우 버튼이 좌측 상단으로 배치되어 있어 두손을 모두 이용하여 컨트롤할 때도 편리합니다.

  U101에서 가장 눈에 띄는 컨트롤 방식은 노트북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문자를 입력할 수 있는 썸프레이즈 (ThumbPhrase)입니다. 한국말로는 "손가락 문장"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키보드를 이용하지 않고 커서를 이용하여 원하는 문자를 입력하게 됩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키보드나  양손으로 노트북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도 입력이 가능합니다. 또 입력한 어구에서 계속되는 단어나 문장을 자동으로 예측하여 리스트를 표시해 주는 기능이나 입력한 문자에 맞추어 썸프레이즈 윈도우가 움직이는 기능도 문자입력에 큰 도움이 되는 기능입니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서 가장 큰 고민을 하게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배터리 문제일 것입니다. 배터리를 얇고 가볍게 하여 휴대성을 유지하면서도 긴 사용 시간을 확보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소니는 배터리 측면에서 여타의 업체들에 비해 비교적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는 편인데 U101에서는 얇은 판넬 모양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채용해습니다. 배터리가 얇기 때문에 표준 배터리를 사용했을 때 본체의 높이가 34.1mm 밖에 되지 않으면서도 사용시간은 전원 절약 모드에서 약 5.5시간 정도로 비교적 긴 편입니다. 또 대용량 배터리 팩, PCGA-BP103U를 장착하면 약 13.5시간 동안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용량 배터리 역시 판넬 형태이기 때문에 노트북에 장착했을 때도 40.0mm 의 두께를 유지합니다. 두께에 비해 높은 용량을 보여주는 배터리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겠습니다.

  제품의 크기는 줄었지만 액정의 크기는 6.4인치에서 7.1인치로 오히려 커졌습니다. 최대 해상도는 XGA(1024 x 768)를 지원합니다. 특히 새로운 기술인 CG 실리콘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모니터의 밝기를 유지하면서도 강한 태양광 아래서도 화면을 잘 식별할 수 있게 하였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입니다. 또한 화면을 수직으로 돌리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노트북을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U101의 인터페이스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U101은 휴대를 목적으로 제작된 제품인 만큼 2.4 GHz(IEEE802.11 b방식) 무선 LAN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케이블 없이 ADSL이나 케이블 TV 회선 등의 브로드 밴드에 접속 할 수 있으며 원터치 방식으로 통신을 할 수 있는 무선 LAN 스위치를 채택하여 빠른 접속이 가능합니다.

  본체 측면으로는 PC카드 슬롯(TYPEII)이 위치하고 있어서 다양한 PC 카드를 이용한 확장이 가능합니다. 특히 오므론 주식회사의 PC카드형 모뎀 VIAGGIO 글로벌 카드(ME5614CG2)를 사용하면 세계 24개국 어디에서든 통신이 가능합니다.  

  노트북이나 디지탈카메라를 뿐 아니라 소니의 모바일 기기에서는 대부분 메모리스틱을 이용하여 정보를 저장 할 수 있는데 이 제품에도 메모리 스틱 슬롯을 탑재하고 있어 메모리 스틱을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니의 디지탈카메라나 PDA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나 PDA의 정보를 노트북에 직접 전송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1.  오른쪽 버튼
2.  왼쪽 버튼  
3.  스크롤  
4.  시작 버튼
5.  전원 버튼
6.  줌/로테이션 버튼
7.  멀티 포인트
8.  상하 좌우 커서 키

9.  샘 프레이즈 버튼
10.  휘도·절전 버튼


1.  무선 LAN 스윗치
2.  네트워크 코넥터  
3.  전원 아답타
4.  PCMCIA 카드 슬롯
5.  디스플레이 아답타
(별매PCGA-DA1S)
6.  i.LINK
7.  바이오 관련 제품 전용
전원 공급
8.  USB 2.0


  무선 랜이나 PC카드 슬롯, 메모리 스틱 슬롯 외에도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연결 단자들을 살펴보면 신형 USB 2.0 단자가 두개이고, 4핀의 i.LINK(IEEE1394) 단자, 유선 랜 단자, 스테레오 헤드폰 출력 단자, 마이크 입력 단자, 디스플레이 아답타 전용 단자 등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노트북의 크기에 비해 비교적 많은 단자들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주변 기기와의 연결이 가능합니다. 또 U101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무선 랜 억세스 포인트나 DVD-RW 드라이브 등도 함께 출시되어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구입하여 사용하면 제품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1.  열배기구
2.  메모리 스틱 슬롯  
3.  헤드폰
4.  마이크


1.  배기구
2.  USB2.0
3.  분리 레바


  소니의 바이오 PCG-U101은 기존의 U 시리즈인 U1, U3와 흡사한 외형을 지니고 있으나 내부 사양이나 인터페이스 등에서 큰 변화를 가진 제품입니다. CPU가 크루소에서 셀러론으로 바뀌면서 CPU 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 된 것은 물론 4 방향 멀티 컨트롤러의 탑재나  썸프레이즈 기능의 채용으로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이 가능해 졌다는 점 등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또 제품의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크기를 줄이면서도 액정 사이즈는 오히려 커진 점이나 얇은 판넬 형태의 배터리를 통해 노트북의 크기는 작게 유지하면서도 긴 사용시간을 확보한 점도 높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로 테스트를 해 보았을 때는 단점들이 발견될 수 있겠으나 현재까지의 발표된 사양으로만 볼 때는 모바일 PC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지닌 제품이 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듯합니다.                    


<< 2003년 03월 14일 손민수>>




이동만

2003.03.17 23:32:20
*.134.231.55

오옷~ 무쟈게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면식수행 5일째... 이제 두달만 더 모으면 된다....어여...어여... 5월이 되거라... 어여 자라거라 귀여운 돼지야. 두달뒤에 너를 잡아 101을 살 것이니라....

이승현

2003.03.17 23:42:19
*.55.118.17

전 총알 준비 끝났네요....
U1이를 옥션에서 걍~ 팔아 재꼈네요. 호호홋...
제 아이디가 vaiou1인데 U101 초빙하면 아이디 부터 바꿔야 겠네염....^^

cocoonstyle+권혁찬

2003.03.18 09:13:36
*.199.233.12

ㅎㅎㅎ 오ㅏ 기대됩니다~^^

박철서

2003.03.18 22:40:55
*.118.148.22

같은 셀러론이라도.. 600보다는 높은게 많이 있을텐데..
그점이 상당히 의아하면서.. 아쉽네요.

U3에서는 동영상재생이 잘 되던데.. 셀러론 600 에서는 과연 될런지?
데스크탑의 경우를 보면.. 잘 안되던데 말이죠..

김대우

2003.03.19 02:32:43
*.52.158.124

말이 셀러론 600이라도 캐쉬를 비교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존의 셀600이랑은 다른 모델입니다.

보통 셀 600이면 팬3 캣마이코어, 시스템 버스 100메가헤르츠에 캐쉬줄인거지만

101의 셀600A는 센트리노 플렛폼기반의 Banias코어를 기반으로 시스템버스 400메가에 L2캐쉬가 256키로 라고 합디다.(아직 확인은 못해봤지만)

퍼포먼스는 구린소1기가를 앞서죠. 물론 센트리노 로드맵에 속하니 발열량이나 저전력시 퍼포먼스도 기존 셀러론600에 비할바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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