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스토리가 많이들 궁금해 하셨으리라...

하는 생각에...

갑자기 몇 분 남는 시간에 글을 써보고 싶군요^^;


u100이 이녀석 참 괜찮습니다.

u101보다 좋은 성능에...

약간 크지만(-_-;;) 그래도 jvc, p1510,샤프무라사마cf50v 이녀석들 보다는 제일 작은!

휴대용 노트북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노트북의 용도는...

지루한 지하철 시간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역할이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집에서는 노트북을 키는 일은 자료이동할때 외에는 거의 없이... 대탑으로 대부분의 일을 처리합니다.


그래서 지하철에서 사용하려면, 일단 지하철은 항상 앉아만 가는곳은 아니기에, 서서 있을때에도 사용가능한 한손으로 드는것이 가능해야만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psp 가 가벼우면서도 괜찮고, u50이가 최적화된 느낌이 있지만...

psp는 512메가에 동영상 인코딩된것 2개 3개 넣으면 꽉 차서...

한 이틀에 한번꼴로 업데이트를 시켜줘야 하는점이 참 귀찮았었습니다.

게다가 인코딩의 압박과 인코딩된 동영상을 얻으려면 idisk인지 ipop인지 넷클럽이든지 영 아니다 싶은 속도를 버텨내며 전기세를 팍팍 낭비하면서 받아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도 약간씩 버벅이는 움직임이 있죠.

u50이는 최적화 된것은 사실입니다.
지하철에서 영화 보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u50이가 최고 이긴 합니다.
가볍고, 빠르고, 화질 좋고... pmp사시는 분들 항상 코덱,자막 걱정하시는데...
그럴 필요 없고, 어쨌든 15기가 정도는 영화 넣어서 볼 수 있고, pda처럼 생겨서 사람들에게 신기하다는 의심도 덜 받고...

그런데... 제가 u50이 대신 u100을 선택한것은...
일단 키보드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키보드가 있는것의 장점이 상당합니다. 없어보면 알게 되죠-_-;
그리고 그 와이드 액정의 해상도는 단점이기도 하지만,
영화보기에는 적절합니다.
또한 저 같은 경우에는 사진을 찍고 바로 화면에서 봐주는 일도 가능하죠.
맘 같아서는 블투로 바로 전송하고 싶지만...
제 ND는 2년 이상된 카메라 이므로-_- CF카드를 PCMCIA로 변환해 줘야 하겠죠.
음 ... 아직 CF카드를 읽을수 있는 PCMCIA카드가 없으니 사야 겠군요-_-;;

그리고, 블투 내장의 장점을 이용해서, USB에 꼽지 않고서 블투로 되는 핸드폰을 이용한 무제한 통신 이용이나, 블투 헤드셋 이용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하겠죠.

또한 15V 정전압으로 제 외장형 배터리도 사용이 가능하기에, 배터리 압박없이 쓸 수 있고, 뒤에 튀어 나온 배터리가 걱정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사실 사용하다보니 뒤에 튀어 나온 배터리를 한손으로 꽉 쥐게 되어서 안정감을 준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빠른속도, 범용 노트북 램을 쓰기에 램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액정도 블라이트 액정으로 아주 깨끗합니다. 전 액정 만큼은 꼭 블라이트 액정으로 쓰고 싶더군요. 물론 얼굴 비친다고 싫어하는 분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한손으로 들기에 약간 벅차지만, 그럭저럭 들 수 있고, 또 두손으로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들이 제가 U100이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이유가 되겠네요.

밖에 달려 있는 볼륨 조절 참 편리합니다.^^ 도시바 노트북은 다 그렇다고 하더군요.



아쉬운점이 있다면...

SD 카드를 쓰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SD카드 슬롯이 놀고 있다는 점이 아쉽네요-_-;

또 각각의 슬롯들이 마개같은것이 없어서 먼지가 항상 들어가 있다는...

그리고 뭔가 스트랩 같은게 연결이 되어서 한손으로 들고 다닐때에 안정되게 할 수 있는게 있었으면 좋겠더군요.

또한 상판이 플라스틱 처럼 느껴지는 제질로 상당히 약해 보입니다. 지난번 번개때 홍진옹이 했던 행동처럼 팔꿈치로 내리친다던지 하면, 금새 박살 날듯 합니다.



사시려면 3가지 정도의 눈에 띄는 루트가 있습니다.

1. 도시바 정발
2. 리브마트 정발
3. 일본내수구매

1번 도시바 정발은 1.2 라는 CPU속도의 개선 외에는 전혀 맘에 드는 구석이 없습니다. 30기가 하드줄고, 블투제거...
2번 리브마트 정발은 괜찮은 구석이 많습니다. 1년 무상 A/S가 붙고, 리브마트 그래도 지금까지 A/S 괜찮게 해준 소문도 있고, 가죽포지7만원 상당이 추가에 요새 사면 DVD플레이어인가를 주는것 같더군요. 제 생각엔 리브마트껄 중고로 저렴하게 산다면 그것이 젤 좋은듯

3번 일본내수구매는 제가 선택한 방법이었죠. 전 중고로 샀기에 가격 메리트가 있었고,  영수님의 도움으로 일본 옥션을 통해서 좋은 매물을 잡았었습니다. 단 A/S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고, 오다가 부가세를 물게되거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등의 어려움등이 있습니다만, 저렴한 한방을 노리신다면 추천해 드릴수도 있겠죠.


몇몇 분이 제가 U100이 어떠냐고 물으셔서 한번 생각나는것 위주로 느낌을 적어 봤습니다.^^;
tip & tech 까지 가기는 뭐한 내용이지만, 글의 성격상 이쪽으로 적어 봅니다.


노트북은 아무래도 얼만큼 사용하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용진님의 거친 u101을 보면서, 아마 또 다시 살아나서 활동을 해 주겠죠?
홓진옹의 레어 U3도 사용량이 엄청나고,,,, 그 외에 많은 분들의 사랑스런 노트북들~

안쓰고 폼으로 가지고 다니는건 노트북으로서의 가치가 없기에,
과감히 처분하시고, 저처럼 항상 쓸 수 있는 녀석인 휴대성이 강한
도시바 U! 시리즈에도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