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대로 사용기 올립니다.
국내에 11월초,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된 P7120입니다.(정확한건 저도 몰라용)

요렇게 생겼습니다.



Fujitsu LifeBook P7010의 후속모델이구요.

현재 국내에서 3가지 모델이 판매중입니다.

P7120SDM12(DVD±RW(DL))/ P7120SCM12(DVD-COMBO)
P7120DCM10(DVD-COMBO)

위의 2가지는 팬티엄753(1.2Ghz)CPU가 사용된 노트북이고, 아래 한가지는 셀러론CPU(1Ghz)가 달린 약간 저렴한 녀석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노트북에서 팬티엄CPU와 셀러론의 체감적인 성능차이를 데탑처럼 많이 느끼기 어렵습니다만. 다량의 멀티테스킹과 노트북 배터리성능에 차이를 만들어주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펜티엄M계열은 사용환경에 따라 스피드스텦기능으로 클럭을 조절하여 저전력기능을 원활히 하게 도와준다합니다.
하지만 셀러론M의 경우는 이런 기능이 없어서 어떤 상황에서든 동일한 클럭으로 작동한다 합니다.
그만큼 배터리를 잘 닳게 하겠죠.

잡설로 잠시 빠졌는데 다시 돌아가서....위의 펜티엄모델 2가지는 일반 오프라인매장과 어느온라인 매장에서든 구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셀러론 모델의 경우는 현재 "인터파크"에서만 독점 판매중입니다. 오프라인에서도 구하실수도 실물을 볼수도 없습니다.
P7010블랙모델 초기 판매시 Gseshop에서 독점판매했던 그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셀러론M모델은 포트리플리케이터 단자가 빠져서 사용이 불가합니다.(노트북 하단에 접속단자가 없음)

기본적인 램은 512MB(셀러론모델은 256MB)에 추가로 한개 더 확장 가능합니다.(슬롯이 2개죠 최대 2GB의 램까지 가능하다지만 현재 시장엔 DDR2 400 램은 512MB가 최대이므로 1GB까지 램이 확장 가능합니다. 단 18만원 ㅜ.ㅡ)

셀러론 모델과는 달리 펜티엄M모델의 2가지 기종의 차이는 단지 ODD의 차이뿐입니다.
DVD±RW(DL) 와 COMBO 둘의 가격차이는 약 10-12만원....
DVD±RW(DL)모델이 8배속이라면 지르려했지만 4배속인 관계로 그냥 참고, COMBO모델로 구입했습니다.

구성물
본체 / 설명서 / 아답터 / 포트리플리케이터 / ODD탈착후 사용하는 Weight Saver(무게감소) / 복구DVD / 전용포치 / 전용가방
이렇게 들어있었습니다. 현재 포트리플은 사은행사중이라 무상제공이지만 추후엔 약 10만원정도의 금액으로 별도로 구입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실물도 못보고 구입한터라 어떨까 싶었지만 기존7010보다 작아진 크기 무게라고 해서 걱정은 안했습니다. 그만큼 리뷰도 꼼꼼히 봤구요.

박스를 열고 보니 생각보다 작은크기에 멋드러진 블랙 바디...무광블랙입니다. 차분해보이고 좋네요. 요즘은 블랙이 대세라죠? ㅋ

일단 좋은점은 포트리플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만큼의 충분한 포트들이 기본내장입니다.

블루투스내장, 4in1메모리카드 슬롯(SD,MS,MMC,XD), 56k모뎀, S-단자, 10/100이더넷포트, 모니터아웃단자, 1394, 가장맘에 드는건 USB가 3개...
보통 2개가 달려있어서 하나는 마우스, 하나는 외장키보드를 사용했었습니다만 여분이 하나더 있어서 이젠 외장하드까지 한번에 붙여도 되네요.

거기다가 더 좋은건 집에선 포트리플에 꼽아서 사용하는데 포트리플에 USB포트가 3개 더있습니다. 동시에 6개사용가능 -_- USB주변기기가 많은 저에겐 정말 편하네요.
유롤사용시 USB허브를 이용해서 물려사용했었거든요.

불량화소는 없었고, 액정은 밝기나 이런면이 상당히 밝아서 맘에 들고 노트기어 리뷰본것만큼 좋은거 같습니다. 선명하고....역시 샤프액정
그리고 구입하고 다음날 바로 퓨어플레이트 액정보호지 붙였습니다. 더 선명해보이는데 반사가 되어보이는 단점이 있네요.

근데 사용하면서 좀 적응이 안되는건 밤에 방에서 데탑 안키고 이넘만 켜놓으면 하드 돌아가는 소리마 난다는겁니다. 제가 자판치는 소리하고..... -_-;

팬이 없어서 무소음입니다...적응안될정도로 무소음....정말 조용....
단 팬이 없어서 무소음이지만 그만큼 열은 발생합니다. 상판엔 열이 잘 안올라옵니다 왼쪽 키보드 하부에 약간....

하지만 하판은 뜨겁네요. 약간 걱정 될 정도로...하지만 노인에서 어떤분이 50시간넘게 밴드오브브라더스 전편관람하면서 사용해봤는데 발열로 인한 다운증상이나 이상은 없다고 하시네요.
뭐 발열테스트정도는 하고 후지쯔에서도 팔겠죠....

단 여름에 무릎위에 그냥 올려놓고 사용은 하기 어려울것같습니다.

성능은 상당히 빠르게 느껴지구요.(유롤을 써서 그런건지...)스팩도 요즘나오는 타회사 서브급은 거의 이거랑 비슷하구요.  VAIO TX와도 거의 동일한 스팩

무게도 거의 유롤에 늘 대용량달고 다니던것과 비슷한거같습니다.
1.3kg(ODD제거후 Weight Saver장착시 1.2kg)

블루투스테스트
집에 있는 블루투스 장비라곤 V720문근영 폰과 삼성 모노 헤드셋....
일단 간단하게 모노헤드셋을 연결해봤습니다. 바로 연결되더군요. 그리고 노래를 재생했는데...
모노헤드셋으로 노래가 바로들리네요. 스피커로 안들리고....나중에 기회되서 맘에 드는 스테레오 헤드셋이 보이면 하나 구입할까 고민중입니다.
외부이동해서 사용할일이 별로 없어 무제한 데이터를 끊었는데 다시 살려서 블루투스로 무선이용을 해볼까 고민중입니다만 잘하는 짓인건진 모르겠네요.
일단 다른 사용기들 보니까 블루투스 핸펀의 사진과 음악 이런건 데이터 전송이 잘 된다고 합니다.

DVD 테스트
일단 손에 잡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과 음악DVD를 재생해봤습니다. 뭐 잘되네요.
유롤 화면으로 여친과 얼굴 거의 맞대고 영화보고 했었는데 이젠 좀 떨어져서 봐도 될거같습니다.(이거 않좋은건가..?) 그리고 스테레오 스피커로 나오니까 유롤의 모노떄랑은 느낌이 다르네요. 음량도 충분한듯 하고....(외부스피커 이용했었습니다. 유롤때는)

4in1메몰카드 슬롯 테스트

집에 있는 SD와 MS를 이용해서 양방향 전송을 여러차례했습니다. 지금도 PSP영화옮길떄 잘 사용중이구요.
일단 유롤에 내장된 MS슬롯은 USB1.0으로 전송이되서 좀 갑갑한 적이 많았습니다. 오래걸리죠..
근데 이넘은 내부에서도 USB2.0인지 좀 큰용량도 빠르게 전송됩니다. SD메몰도 마찬가지구요.
만족합니다만 7010기종에 있던 CF카드 슬롯은 이번엔 빠졌습니다.
아마도 전체적인 크기를 줄이기위해 제거한거 같은데 제겐 CF카드는 없지만 앞으로 구입할 SLR에선 사용할듯 한데 좀 아쉽네요.

키보드테스트
뭐 전 키보드는 잘모릅니다만....
유롤의 작은 자판도 적응금방했었는데 이넘은 그에비하면 넘 치기 쉽죠....맘에 듭니다 탄성도 좋은편이구요.
단 Fn키를 이용한 노트북 유틸버튼들만 좀 다른색으로 표시했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은 남네요.

배터리 성능
아직 배터리로만 돌려보진 않았습니다만. 대략적인 사용시간은 동호회에서보니 일반용도에서 약5-6시간정도랍니다. 하지만 DVD재생시엔 약 3시간30분정도....
물론 액정밝기나 다른세세한부분에 의해 차이는 나겠죠. 그래도 사용시간이 기본배터리만으로는 오래사용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업무가 바빠서 외부에서 쓸일은 생각보다 별로없어서...아답터 이용을 많이 하는편이라 외부에서 사용시간은 제겐 충분하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ODD를 제거하고 그자리에 2차배터리를 구매해서 넣으면 사용시간은 더 늘어난다고하니 나중에 봐서 2차배터리는 일본에서 공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7010때 2차배터리가 많이 안팔려서 이번엔 정식수입판매를 안할예정이랍니다 후지쯔측에서)
그리고 기본배터리 가격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약 12만원선...7010의 예를 보면 현재 7만원선입니다. VAIO사용자 여러분...정말 저렴하지 않습니까? ㅜ.ㅡ

무선랜성능
이넘은 802.11a/b/g가 가능한 내장랜이 달려있습니다. 현존하는 모든 방식의 무선랜을 지원하는 넘이죠...
집에서 802.11g가 되는 AP를 사용중이라 유롤에서도 C300S를 이용해서 g를 사용했었는데, 별도로 안꼽아써도 되니 좋군요.
그리고 감도도 무척좋은것같습니다. 그리고 무선랜지역에 가면 따로 안잡아줘도 그냥 접속한건 지가 알아서 잡습니다. 그시간도 생각보다 빠른편입니다.

얼마전 종로 번개에서 VAIO T, U100, U101 그리고 제 P7120이있었는데, P7120만 무선랜을 이용한 인터넷을 했습니다.
다른분들은 AP를 못잡아서 인터넷을 포기하시더군요. 흐흐

일단 몇일 사용해본 결과는 이렇습니다. 앞으론 어떤 상황이 절 즐겁게 해줄지, 짜증나게 만들어줄지 모르지만...

우선은 기변은 대성공이란것....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ps.혹 제가 잘못된 상식으로 적은글이나 오타가 있으면 지적해 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