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하루빨리 유백이가 도착했습니다.
궁극의 귀여움....압권입니다...
나름대로 유원이나 유백이보다 샤프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크기의 압박으로.....
귀여움......
노트북이라기보다는 조금 큰 PDA??
보증서에는 2003년 5월 10일이라는 날짜와
요도바시카메라의 스탬프가 뚜렷이 찍혀있네요...
(이 보증서는 거의 collector's item이 아닐까요?)
방금 10분여동안 유백이로 사용기를 쓰고 있었는데,
esc키 잘못만져 몽땅 날라갔습니다.....
유백이로는 오늘밤안에 글올리기 힘들겠다는 판단하에
GR3N으로 복귀.....
유백이랑 세시간동안 놀다 보니 GR이 GRX만하게 보이는군요.....
(GRV88을 노리고 있었는데, 유백이가 있으면 필요없겠다는....)
어쨌든.....지금 유백이는 침대위에서 밥먹고 있습니다....
기대 이상입니다....
우선 LCD도 기대이상으로 화사하고, 가독성이 뛰어나군요...
작아서 걱정했는데, 기우였습니다.
GR3N의 SXGA+ LCD도 나름대로 상당히 화사하고 보기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유백이 액정이 크기만 작았지 한수 위군요....
포인팅 디바이스도 만족입니다.
두손으로 들고 사용하기 참 편합니다.
유백이 자체가 가볍기도 하고,
웹서핑이나 키보드 적게 쓰는 가벼운 작업에는 제격입니다.
포인팅 스틱이 있는 오른쪽에도 마우스버튼을 마련했다면
한손으로 들고 사용할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
무엇보다도 속도가......상당합니다....
무거운 작업은 돌려보지 않았지만, 반응속도는 Piii 1.13GHz, FSB 133의
GR3N보다 더 낫게 느껴집니다.....FSB 400의 위력일까요?
처음 손에 넣었을때 이미 JP뭐시기~ 대행업체에서 한글XP를 깔아놓은 상태
였습니다. 그런데 핫키가 작동을 안하더군요....
제어판에서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제거하고 가벼운마음으로 ^^;;
드라이버랑 소니애플리케이션을 깔았습니다....
ati 컨트롤패널->ati 드라이버 -> ati 컨트롤패널 순서로 설치해주고,
일반적인 바이오 애플리케이션 설치 순서에 따라 설치해 주었습니다.
이녀석이 주인 길들이는지, 처음엔 핫키들이 작동을 안하다가,
조금 지나니 작동을 하는군요.....^^;;
의심되는 점은 키보드를 103/106드라이버로 변경한것.......
이제는 썸프레이즈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 작동합니다.
파워패널도 설치중 에러가 났는데, 자료실 33번 자료를 참조하여 설치!
저는 5.1버전의 파워패널을 깔았는데, 자료실 것은 5.0버전에 대한
보완이더군요.....혹시나 하고 설치했는데 잘 작동합니다.
내일은 시간내서 키보드 매핑을 좀 바꿔줘야 겠군요....
근데 유백이 키보드는 적응하기 쉽지 않을듯 싶습니다.
영문은 핸드폰 문자치듯이 양손으로 들고 엄지로 치지만,
한글은 그것도 여의치 않군요.....
며칠후 DVD롬이 도착하면 OS도 다시 깔아야 할텐데...
왠지 남이 깔아준건 정이 안가고, 파티션도 다시 나눠줘야 하고...
이제 주절주절은 그만하고, 다시 유백이와 좀 놀다 자야겠군요.....
유백이도 멋지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오히려 유삼이 구입이 적기인듯 싶습니다.
이만 자야죠....오늘도 지각할뻔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