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U1 사용 2주차가 되어가는 Kenial입니다 -ㅂ-

   윈2K로 밀어버린 U1은 순조롭게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무리 최적화를 하고 또 해도 바이오 전용 유틸 때문에
   메모리 사용량이 80M를 넘어버린다는 것 외에는요 ㅜ_ㅜ
   (파워패널이라든가 조그다이얼 내비게이터, 핫키서비스 따위..)

   이전건 60메가로 충분했었는데 쩝쩝 ;

   가방이나 캐링포치도 없는 상태라,
   첨에 U1 구입하면 주는 노란 비닐포대기에 말아서 가방에 쑤셔넣고 다닙니다.
   라이프가드같은데서 사이드백을 하나 살까말까 하고 있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넘이 나타나질 않네요.. 당분간 계속 이렇게 써야 할 듯.

   덕분에 여기저기 상처자국이 나날이 늘어가는 U1입니다요그래 -ㅂ-

   저번 사용기에도 썼었지만..
   디빅의 압박에서만큼은 해방 -ㅂ-
   지하철으로 출퇴근하며 열심히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
   하드도 그나마 좀 늘어났으니 (10기가짜리로 버텨왔답니다 끙) 도움이 되는군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_-
   허접밴드질 -_-; 의 간이 녹음용으로 유원을 투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acid pro를 쓰고 있구요 (버전은 좀 된겁니다. 2.x 대인가?)

   소리가 튀어버립니다 -_-

   그러니까.. 이게 뭔 현상이냐면.
   중간에 마이크를 통해서 녹음된 소리가 버퍼링되어 녹음이 되어야 하는데,
   그 버퍼링의 시간 한계가 있으니까.. 기록이 아직 다 안 됐는데 버퍼가 가득차면
   그 부분은 건너뛰고 녹음이 되죠.

   근데 우스운게..
   예전에 쓰던 리브 L1 (참고로 TM5400 - 600Mhz 시퓨가 들어있죠)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었다는겁니다!

   아니 그럼 L1이 성능이 더 좋단 말인가! ... 는 건 솔직히 오바구요. ;
   디빅 재생이라든가.. mp3나 ogg 인코딩하는 속도를 봐도
   U1이 거의 200%에 가까운 성능을 보이니깐.. 그건 확실히 보이니까 말이죠.
   세팅 자체는 예전 L1과 완전히 동일하니까..
   프로그램 충돌이라면 U1 자체 하드웨어의 특성일거고.
   아니면 소니 전용 유틸이 '작동중에 느닷없이 씨퓨타임을 냅다 먹어버리는' 행동을 한다던가..

   어쨌든.. 이거 하나 때문에 상당히 가슴이 아픕니다그려 ㅜ.ㅡ
   크으. 아예 소니 전용유틸을 다 제거하고 써 볼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혹시 그렇게 세팅해서 쓰시는 분 계신가요?

   어쩌면 내장된 사운드 칩셋이 불안해서일까나..
   조만간 USB 사운드 카드를 구입할 예정이니,
   그거 테스트하고 계속 써제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_-/                                                                                                  .#

ken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