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당자 T 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저는 꽤나 손이 작은 (정확하게는 손가락이 짧은) 편입니다.




그래서 type U를 일반적인 [모바일 그립 스타일]로 사용하면 중앙의 키 (G,H 등)이 조금 멀게 느껴집니다만,
날마다 type U를 사용해 이 blog를 적거나 일상업무(최근에는 일반적인 업무도 어느정도는 type U로 해보고 있습니다)
를 하면서, 더 고속으로 타이핑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방법이냐면...




↑이와 같이 한쪽속은 [모바일 그립 스타일]의 포지션으로 type U를 쥐면서,
다른 한쪽 손(제 경우는 오른손)을 본체 아래로 돌려서 (엄지의 관절 근처와 검지로 본체를 받치면서)
아래쪽에서 엄지를 돌리는 식으로 어떤 키에도 손가락이 닿게 한다는 사용방식입니다.

이걸로 왼손은 키보드 좌측의 키 (3,E,D,C등 까지)에 한정하고, 오른손으로 다른 키를 누르는 식으로 하면,
제 경우는 일반적으로 양손으로 type U를 잡으면서 엄지손가락 타이핑을 하는 것보다 더욱 고속으로 문자입력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도 절반은 무의식적으로 이런 식으로 사용했습니다만,
설계담당자도 이런 사용방법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서 지금까지 몰랐던 것을 알게 되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양손으로 쥐는 [모바일 그립 스타일]과 비교하면 안정감은 약간 희생하기 때문에
모든 분들께 추천할수는 없지만 (하지만 양손으로 잘 받치고 있으면 어느정도 괜찮습니다),
이런 사용방법도 있어요 라는 이야기입니다.

보통 PC 스타일이라면 F키와 J키를 양손 검지에 대는 [홈 포지션] 자세로 타이핑하는 것이 상식이 되어 있지만,
일반적인 PC와는 다른 [모바일 그립 스타일]을 제안하는 type U에서는
고정관념에 싸이지 말고 자신만의 편함을 연구하면 더욱 쾌적하게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개발자가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사용방법을 여러가지 연구해 보면 어떨까요?
새로운 발견을 하셨다면 이 blog에도 트랙백을 해주시면 참고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