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1 에서 U3 로 기변한 다음에 약 보름정도 사용을 했습니다.

전에 GT1은 주로 집에서 DivX 영화 TV에 연결해서 보는 용도와 차량 장착후 카 네비게이션 용으로 가장 많이 썼고, 비디오카메라 기능은 사실 많이쓰지는 않았더랬습니다.

GT1의 CPU가 딸려서 영화가 끊기는 일이 많았어서 U3로 업글한 것도 중요한 이유였고, GT1도 1kg이 안되는 무게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들고다니기엔 나름대로 무거워서 잘 안들고 다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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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3 생기고서 일단 이런 것들을 샀더랬습니다.  다 온라인에서 샀습니다.
저랑 비슷하게 쓰실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적습니다.
궁금하시면 제가 어디서 샀는지 알려드릴께요.  (같이 쓰면 광고될까봐.  ^^;)

- 3com X-Jack 무선랜카드

옛날 게시판보니까 셋팅이 잘 안되고, 구형은 XP 지원 잘 안되고, 수신률 낮고...  뭐 그런 악평이 있었습니다만, 소니 150 무선랜카드 수신율이 떨어진다고 하고, 개인적으로 3com 이 그런 정도기야 하겠냐는 브랜드에 대한 믿음, 그리고 아무래도 안으로 쏙 들어가는 장점땜에 구입했습니다.  물론 집에 AP가 없어서 AP도 샀습니다.  헐.  돈 많이 깨졌지요.
참고로 X-Jack은 두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3CRWE62092B, 3CRSHPW196 두가지가 있는데, 뒤에것이 나중에 나와서 펌웨어 업글 없이도 바로 XP 지원하는 모델입니다.  게시판에도 신형이라고 이걸 추천하시더군요.
신형이긴 한데, 저가형 제품입니다.  보안이나 그런게 좀 딸리는...  뭐 기능에는 큰 차이는 없겠지만요.
그런데 국내 쇼핑몰에서는 이게 신형이라고 더 비싸게 팔고 있습니다.  잘 해봐야 같은 가격정도 되구요.
미국 정가는 구형이 $119, 신형이 $93 으로 3만원 이상 신형이 싸야 맞습니다만...
그래서 전 더 싸게 파는 구형 샀습니다.  ^^;  펌웨어 업글하고 셋팅하는데 전혀 문제 없고, XP에서도 잘 됩니다.  전 134,000원에 샀네요.

- Vanson 차량용 아답타

원래 일본 오디오테크니카의 110V 차량용 인버터를 쓰고 있었습니다.  사실 일산 노트북 연결하는데 최고의 인버터라고 생각하구요, 음악을 들어도 잡음 안생기는...  하여튼 최고로 좋은 인버터라고 생각합니다.  (좀 비싸지요.  -_-;)  꽤 만족스러운 편이었는데요.  인버터를 올려놓고, 다시 아답타 끼우고, 노트북 연결하니까 왠지 작은 노트북 뒤로 너무 많은 선들이 보여서...  ^^;;;
그래서 간편한 아답타를 사볼까?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눈팅한 정보로는 타거스 정도가 안정적이고 끼워지는 구멍도 잘 맞는다고 얘길 들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더군요.  --#
마침 꽤 퀄리티 괜찮고, 비교적 이쁘고, 소니 노트북도 지원하는 Vanson사의 아답타가 국내에도 있어서 이걸 샀습니다.  U1에 딱맞는 아답타 있고, 볼트도 잘 맞습니다.  가격도 싸서 39,000원이더군요.
복잡한 선 다 정리했고, 차에서 잘 쓰고 있습니다.  ^^

- 신솔전자 차량거치대 SMP-9000

뭐 가장 만만한 물건이고, 다들 이거 쓰신다길래 샀습니다.
카팩이 원래 있었어서 카팩 제외버전 샀구요, 14,000원이었습니다.

- 트랜잰드 SR133MHz 256MB 메모리

제가 워낙 방만하게 프로그램을 쓰느라, 메모리는 항상 부족한 편입니다.
XP는 512 라는 평소 생각이 있어서 메모리 늘렸습니다.
나중 생각이지만, 사실 U3에서 그리 많이 방만하게는 못쓰겠더군요.  특히 백그라운드 작업이 참 느린 것 같습니다.  쩝.
하여튼 95,000원에 온라인에서 구입했습니다.  끼는데 쉽지 않더군요.  불안해서리.  ^^;

- U1/U3 전용 캐링 포치

전에 GT1은 재질이 잘 안긁힐 것 처럼 튼튼해보여서 대충 굴렸는데, U3은 왠지 잘 긁힐 거 같은 외장 재질이더군요.   가방에 그냥 딴거랑 같이 넣어다니기엔 좀 그렇고, 노란 푸대도 좀 그래서 좀 사치같지만 포치 샀습니다.
여기 어디에 적혀진 온라인 샵에서 송료포함 35,000원에 샀구요, 나름대로 작은 가방도 하나 더 있어서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잘 샀다는 생각이 드네요.

- Elecom Bit Grast M-BGUP2RBK
전에 GT1때 쓰던 마우스를 실수로 같이 팔아버렸습니다.  그것도 소니 전용마우스였는데...  쩝
어쨌든 새로 마우스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젤 작은 넘으로 주문했습니다.  U3에 맞는 작은...
그런데 날라온거 보고 정말 황당했습니다.  이렇게 작을줄은.  -ㅁ-;
하여튼 마우스 38,000원인데, 감도는 좋지만 손이 오그라드는 것 같은...  --;
지금은 적응되서 잘 쓰고 있습니다만, 하나 더 큰 모델로 사시길 권합니다.  ^^;;

- Elecom BMD-010BK 가방
포치도 샀는데, 위의 엘레콤 마우스 배송료가 4천원인가 들길래 뭐 딴거 살꺼 없나하다가, 어느분이 추천하셨던 가방인 이넘이 17,000원 하길래 합치면 배송료 4천원 빠지니 13,000원에 하나 사는셈 치자고 해서 충동구매했습니다.  --;
포치가 다른 가방에 넣을때 쓰거나 손으로 들고다니는 용도라면, 이 가방은 매고다니는 용도에 잘 맞고, 포치보다 싸니까 줄만 떼낸후 포치처럼 쓰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밖에 주머니 두개가 커서 아답타랑 주변기기 넣기에는 포치보다 유용합니다.  단, 생각보다 쿠션이 별로 없어서 보호는 잘 안될 듯 합니다.  크기는 정말 딱 맞더군요.

- 삼보 USB FDD
원래 IBM 까만 부팅되는 플로피가 있었는데, 이것도 GT1이랑 함께 팔았습니다.
그런데 OS 까는데 귀찮고 불편하길래 다시 샀습니다.  바버. --;;
60,000원인가 준 것 같습니다.  아직 한번도 안썼습니다.  --;;;;;

이정도네요.
앞으로는 디스플레이 어댑터랑, TV에 연결할 인코더 정도만 살까 합니다.
위에꺼만 사는데도 432,000원이나 썼군요.  사실 여기에 무선랜 AP도 샀으니 거의 70만원 어치 산거겠네요..  이 업글병... ㅠ.ㅠ

혹시 주변기기 사실때 도움될까봐 써봤습니다.
그럼...

박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