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당자 T 입니다.

이번 type U 의 최대 특징 중 하나는, 뭐니뭐니해도 본체에 하드웨어 키보드가 탑재된 것이겠죠.
하지만 키보드 뿐만 아니라 스틱포인터나 터치패널 등, 복수 유저 인터페이스/디바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것도 type U 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의 type U 에는 이전의 type U 에서도 탑재 되어 있던 필기 어플리케이션이 전승되어 있습니다만,
오늘은 이 필기 어플리케이션에 관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type U 에 탑재되어 있는 것은 [NextText] 라고 하는 필기 문자입력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type U 를 PDA 처럼 활용하고 계시는 분도 적지 않으시겠지만,
type U 는 PC의 고성능을 살려서 이 NextText 의 문자인식 스피드나 인식률도 높아져 있습니다.
PDA 감각의 가벼운 손글씨 문자입력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또한, NextText 의 특징으로서, 소니-에릭슨 제 휴대전화에서도 채용되어 있는 예측변환기능
[POBox] 를 탑재하고 있어, 이것과 조합하면 상당히 스피디한 문자입력이 가능해집니다.




본체와 마찬가지로, 이 NextText 에서도 여러가지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합니다.
설정화면 (NextText 의 메뉴에서 [액션]->[설정...]) 에서 변경 가능하여,
태스크 트레이에 상주하고 있어도 NextText 를 실행 시킬수 있게 하던가, 필기인식의 속도를 변경할수 있습니다.
인식속도는 빨리하면 더 고속으로 글씨쓰기->인식을 할수 있고,
반대로 느리게 하면 익숙하지 않은 분도 천천히 필기를 할 수 있는
(머뭇거리는 도중에 다른 문자로 인식되는 일이 없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투명도 설정을 변경하면, NextText의 윈도우가 반투명이 되어,
필기입력 중에도 다른 윈도우나 바탕화면의 상태가 투명하게 보이기 때문에, 다른 작업의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투명도는 슬라이더로 설정할수 있어서, 보이는 것과 사용방법의 밸런스를 맞춰 취향에 따른 상태에서 사용할수 있습니다.




NextText 메뉴 바의 도움말 아이콘 옆에 있는 [피트 윈도우]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 화면과 같이 문자입력중인 애플리케이션 (메모장 등) 과 NetxText를 예쁘게 배열하여 자동배치 해주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여러개 윈도우를 열어서 화면이 산만한 상태가 되어도 이것이라면 쾌적하게 문자입력에 집중할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메뉴 바 좌측에는 [필기(횡)]과 [필기(종)]의 전환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필기입력의 칸을 세로로 배열해서 표시할수 있는 기능인데,
이 세로쓰기 모드로 [피트 윈도우]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 화면과 같이 상태가 됩니다.
가로쓰기 모드에서 [피트 윈도우] 를 사용하면 작업 애플리케이션이 가로로 길게 되어서 약간 쓰기 힘들게 되었지만,
세로쓰기 모드로 [피트 윈도우] 를 쓰면 윈도우가 4:3 정도의 화면비율이 되어서 상당히 쓰기 쉬워집니다.
신 type U 의 와이드 화면에서는 이 세로쓰기 모드 쪽이 추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외로 넘어가기 쉬운 Tips 가 있는데,
윈도우 오른쪽 아래에 있는 [영수] 체크박스를 온으로 하면, 입력문자 종류는 영어/숫자로만 한정해서 문자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일본어(2바이트문자)를 우선으로 인식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알파벳을 적어도 카타카나 나 한자 등으로 오인식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지만,
알파벳 입력 때는 이 체크박스를 온으로 하면 영어/숫자도 쾌적하게 필기 입력할 수 있습니다.




또한 type U 에는 NextText 이외에도 필기 메모 애플리케이션인 [PenPlus for VAIO] 가 인스톨 되어 있습니다.
이쪽도 이전의 type U 에 탑재된것과 같은것으로, 화면상에 필기해서 선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그림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이쪽은 문자인식 기능이 아닌, 순수한 필기문자나 그림을 종이 대신 기록할수 있는 것입니다만,
일단 급하게 메모를 쓰지 않으면 안될 때나, 예를들면 지도 등의 텍스트로는 표현하기 힘든 정보를 기록하고 싶을 때 위력을 발휘합니다.
저도 최근에 type U 만을 가지고 (다른 PC나 종이 노트 등을 가지지 않고) 미팅에 출석해보고 있습니다만,
의외로 PenPlus 에서의 필기 메모가 활약을 해주고 있네요.

이번 type U 는 일단 본체 탑재의 키보드에 눈이 먼저 가 버리지만,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다른 어플리케이션 이나 하드웨어 버튼과 마찬가지로,
준비된 입력방식 중에서 사용하는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서 최적인 것을 선택할수 있는 것이, 실은 최대의 특징이라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요?
각각에 장점이 있고, 활약하는 장소도 각기 다른 것이라서,
여러가지 해보시고 [자신만의 최적인 사용방법]을 찾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