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IO U Community - 유동만세 ^^;
 








이준연님의 리플을 읽고나서 지난시절을 갑자기생각나서 글을 링크겁니다.
초등학교1학때부터 스피드스케이트를 시작.겨울이지나면 롤러브레이드로 연습했던일부터
시작됩니다... 필히 안전장비를 착용하시면서 즐겁게 타시길...











인라인과 스케이트보드를 처음접한시절이 있섰습니다.
그땐 인라인이아닌 롤러브레이드였습니다.
그때나이가 초등학교1학년때였습니다.
그당시 주로 타는곳은 집앞 도로였습니다.
전 아빠(지금도 이렇게 부릅니다.물론 공식적인 자리에가면 아버님이외에 다른 호칭을 부르지만
그 이유는 아빠라부르면 좀 더 친해지지않을까하는 마음에서 88학번인 지금도 아빠라고 부릅니다.)
의 근무지때문에 사택이라는 태두리에서 중학교때까지 자라게됩니다.
온통 산으로 둘러쌓인 장소 그 산주변을 통채로 군인들이 지키고
기끔 박정희대통령도 오시어 그 사택안에 마련된 영빈관에서도 같이 식사도 하고
또한 사택의 어린아이들과 중고등학생 형들이랑같이 야구부도만들고
영빈관에가면 400원에 오리지널 돈까스도 먹고
그렇게 지냈던 중학교때까지의추억이 새삼납니다.

그리고 롤러브레이드를 신고 도로에 떨어진 나무가지들로 만든 스틱으로 노란 테니스공으로 아이스하키처럼 동네 형들과동생 친구들과
골대를 만들어서 놀기도했습니다.




그당시의 생각을 떠오르며 오래전에 그린 낡은 스케치북을 꺼내보며...
주로 놀던 집앞도로입니다.




합판을 잘라 그밑엔 큰돌들로채우고 그위로 합판을 올려놓고
롤러브레이드와 스케이트보드(우리나라에 그당시엔 동일이라는 국산브랜드에서 어렵게 만들던 때에...외국에서파는걸 어렵게 구했던 생각이문득납니다...나중에고1때 직접 만들어서타던걸 지금도 타고있지만요)
를 타고 다먹은캔들을 여기저기서 휴지통을구해 세워놓고놀던그때
산악용자전거로 같이 재주부리려고 애쓰다가 많이다친어린시절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어릴적에 그렇게 자연과 다른사람들보다 더 앞지르는 특이한 시절을 보내면서 지금 이렇게 나이를 먹어서 또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조용히 작은 감상에 파묻히게됩니다.




외국에 잠시갈때도 타던 인라인...혹시나 물건들을잃어버릴까바 일반 연습용으로 가지고갔던 생각이..


롤러스케이트장이라는것을 처음접했을땐 거의살다시피했습니다
DJ박스에서 음악도일요일엔 들어가서 틀어주기도하고
친동생과같이 브레이크댄스를 만들어 놀던 중학교.고등학교1학년때의 추억들이 생각이납니다.
음악틀어주면 용돈도벌고 동셍이랑그룹을결성해서 브레이크댄스의모든면을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출때 그런 즐거움을... 공부에대한 스트레스도 풀면서 지내왔던 그때 추억들이 문든 스쳐지나갑니다.

그때의 놀이문화란 PDA도없서고 노트북이라는개념도 우리들에겐 없서습니다.그저 학교에서의억압을 마음맞는 또래 시내에 자주나가던 아이들과어울리면서 먼가 자신의 욕구를 해결하는방법으로 롤러브레이드와
스케이트보드와 싸이클그리고 다른 구기종목으로 바꾸어 풀던 그때가
지금의 중고등학교분들과는 많은 차이가있다는걸 새삼 생각하게됩니다
청주엔 큰 광장이보이는 체육관이있습니다.
중고등학교땐 거기서 주로놀았습니다.
저멀리서 한두명씩 롤러브레이드나 스케이트보드를 가지고오는 학생들과
또 타는모습을 구경하러오는 수많은 중고등학생들속에서
까지고 멍들고 다치면서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들...
큰 카세트플레이어를 들고 음악을틀어놓고 브레이크댄스의 각가지 묘기들을 연습했던 그때 그시절들...

지금은 그렇게 하는친구들이 거의 없을겁니다.

인터넷과 각종 기계들로 생활하니깐요...




권차니수를 태우고 타던모습을...


그렇게 놀던 시절들속에서
가끔파란하늘을올려다볼땐
내가 어른이되어서 어떻해 지낼까하는생각이들었습니다.
어떤사람이되어있을까...
택시나 버스뒤에매달려서 스케이트보드로
시내와 집을 오가던 고등학교와대학교시절을 지내고
택시기사나 버스기사분들에게 욕 엄청먹어도
달리는차들에게 피혜를 안주기위해 늘 긴장하면서 다니던 시절.

그리고 그주변엔 그런사람들이 하나도없섰던 시절...

그저 외국의 영화에나 봄직한 놀이문화를 혼자해가면서
뜻이맞는 후배들과함께 공연도하러다니던 그때..

그 후배들은 다들 결혼해서 각자의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가끔보면
그저 지난 추억으로 떠올립니다.
그렇게 해서 지냈던 학창시절을.




블루와함께 인라인을 할때..


나이30을 넘기고 결혼을하고 또한 이뿐 첫딸을 가지게되고
지금도 변함없이 스케이트보드와 인라인을 합니다.

아마추어 싸이클선수였던 대학교1학년때 시합전날에 교통사고로
이빨을 반쯤 부러뜨린후엔
그뒤론 싸이클과 자전거는 손에 안잡았습니다.
사고후
비싼 이태리제 사이클을 하나하나 분리하면서
많은생각을했습니다.
유난히 상처로인해 흉터도많았던 그때
이빨마저 반쯤부러트린후에야 이런 스포츠에대해
새삼생각하게되었습니다.
단지 타는즐거움이 전부였기때문에....



권차니수를 안고 자주 집앞으로 타러나갑니다.


사이클딸때만빼고는 안전장비없이 지내왔습니다.
그게 남자답다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다행히 스테이트보드나 인라인으로인해 큰 사고없이 지내왔서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냥 아직도 안전장비없이 탑니다.

잠깐의스피드만내기때문입니다

지금 이글을 읽고계실 분들은 필히 안전장비를 착용하시고 타셔야합니다.

저는 지금 그냥 편안하게 타기에 속도로 그리안내고 여긴 차들도 별로없스니깐요...





제마음속의최고의 영웅인 찰스 스펜서 채플린입니다.대학교1학년때 찰리 채플린에대한 논문을 교지에 내기도했습니다.
지금도 채플린에관한 정보를 수집중이고 우리나라에 딱50권만 발매된
채플린의저작권료가 있는 그런 사진첩을 소장하고있지만
이젠 디지털의발달로 DVD로도 채플린의 모든 영화와 스틸사진들도 구할날이 올것입니다. 선배네 큰 카페에가서 큰스크린으로 채플린의영화를 자주보던 대학교때가 새삼 생각이납니다.


채플린이 살아있던 그시절엔 우리나라에서의 모습이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때도 인라인과 ,스케이트보드로 자신의 삶을 보냈을까하는...

제가 탈때만해도 이상한눈으로 쳐다보시던 어른들의모습이 아직도 기억하기때문입니다.



롤러브레이드와 스케이트보드를 함께 지냈던 그때당시를 생각하며..



세월은 그저 흘러갑니다.

지금의 모습은 10년후엔 또 어떻해 변할지도모릅니다.

그래도 아무리 세월이 흘러간다해도

고전적인 놀이에 푹빠져서 지냈던것들은
내가 더 어른이되어서도 변함없이
아이들과함께 지낼것입니다.

이제...

지금의 내가 생활하는 모습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저처럼 새월이흐러간뒤에도 변함없이

낡은 자신이 처음구입했던 제품들을 잊지않고 다시 끄집어내어
지난 회상들을 하는 시간이되길 바랍니다.

언젠가 정말로 10년이란세월이 흘러간뒤에
문득 지난시절에 사용하던 PDA나 컴퓨터나 노트북과 아기자기한 장남감들이나 학창시절에 늘 가지고놀던 제품들을 꺼내보고싶어도

두번 다시 내 손에 쥐어질수없다면

무척 아쉬워 할지도모릅니다.

나와함께지낸 제품이나 물건들을

10년이 지난후에도 늘 내곁에서 나를 바라보고있는

그런 모습으로 지난 나의어린 추억들을 생각나게 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거라고 느낍니다.

그러기에

오늘 잠시 지난시절들을 생각하면서 지낸 추억들을 기억하려합니다.

비록


낡고 초라해진 물건들과제품들이 쓸모없다해도....



내 어린시절들과학창시절들에 나와 함께 24시간 지낸

그 녀석들에게

감사하고있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간다해도...


내 추억들은 변하지않고 대신 저렇게 남겨져있스니깐요...




파란 하늘을 이젠 딸아이와함께 바라보며
그대로 만들어주고싶습니다.아빠의 어린시절들에 놀던 것들을 같이 공유해가며...또한 지금부터 10년후엔 그 아이손에 쥐어질 낡은 내 PDA를 생각하면서...



위의사진속에 들어간 작은 우리나라 35만화소의디지털카메라를 태어나 처음접한겁니다.그때찍은 사진들을 기억하면서...

이준연

2003.03.11 15:39:04
*.202.82.20

햐~~ 감동입니다.....역사가 담긴 글과 사진 즐감했습니다.
전 92학번이고요.. ^^
제아들은 이제 15개월 막 지났네요...

싸이클타다 다치셨다니 정말 유감입니다...저도 MTB타다 굴러서 깨지고 부러지고 찢어져서 재봉(?)한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닌데, 결혼하고 부턴 마눌의 권고로 싸이클을 타게 됐답니다. 근데,요즘 시민공원에서 넘 끔찍한 장면들을 목격을 해놔서...가장 끔찍한건 자전거vs인라인 인 경우인데,... 머리를 가장 많이 다치시더군요...의식불명인 상태도 많이 봤구요. 전 그 때문에 평균시속 30이상(때때로 평지최고속55)의스피드를 위해선 새벽에 타거나 동회회따라서 시외로 나가곤 합니다. 400이상질러버린 자전거를 고이고이만 타기엔 아깝거든요.

요즘은 건강을 망쳐놔서 요양 중입니다만...
혁찬님께 딴지거는 건 아니고요, 암튼 주말 한강시민공원에선 속도를 낸다거나, 야간에 안전장구 미착용으로 주행하시는 것은 사고를 부르는 행위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 머 딴데서 즐기시는 분들이야 상관 없습니다만...^^;

장동훈

2003.03.11 16:06:25
*.180.238.28

헉...

자전거가 400만원...;;;

혁찬님 그러시다가 차니수 떨어뜨리시면...;;;

이준연

2003.03.11 16:15:38
*.202.82.20

그래도 이태리제 반값정도는 될라나요...^^; 제 자전거 가격은 콜나고중고가 밖에 안된다는...^^

cocoonstyle+권혁찬

2003.03.11 16:34:54
*.225.196.13

ㅎㅎㅎ 네 대학교1학년때의마지막 추억속으로 눈물을머금고 폐차(?)을 했던거정말로 아까워서리파손된부분만 남겨두고 나머지 부분들은 후배들에게 선물로...ㅡㅜ 그이후론 싸이클은 내 소주한 추억이되어버렸지만 준연님 말씀대로 꼭 안전장비착용후타시고 스피드를 즐기실거면 여기 속리산으로놀러오셈...^^ 그렇치않아도 제발 차니수안고타거나 캐리어에업어서 타거나 유모차를 끌면서 타는걸 무징장 말리는 집사람덕에 이젠 안그래요...차니수자동차에 블루매달고 달리지만 그땐 신발신고...ㅎㅎㅎ 암튼 준연님 건강하세용~^^

박재홍

2003.03.11 17:11:14
*.99.10.184

MTB싸구려 타고 설에서 여수까지 하이킹하던 몇년전이 떠오르는군요. 넘멋졌죠.
내년 여름 다시한번갈꺼라는...

이준연

2003.03.11 17:20:00
*.202.82.20

건강 회복되면 갈 예정입니다(?) 속리산에...^^ 모두 안전운전에 건강하십시요...^^

cocoonstyle+권혁찬

2003.03.11 18:55:54
*.199.226.24

와~재홍님 멋지십니다..!!! 내년여름때 꼭 하이킹하시면 산진찍어서 생중계를..^^

Hey~U(고강현)

2003.03.11 21:23:22
*.155.142.190

2년전인가 친구네 놀러갔다가 MTB 자전거를 얻어서리 끌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잠실에서 성남을 통해 경기도 광주 집까지..--; 5시간 걸렸는데
재홍이처럼 멋진 추억이 아닌 단지 공짜로 생긴 자전거라 오기로 끌고 왔다는 ...ㅋㅋ

cocoonstyle+권혁찬

2003.03.11 23:53:04
*.196.241.164

ㅋㅋㅋㅋㅋ

함달호

2003.03.12 01:01:12
*.219.171.204

^^;
클리앙에서 글 본 분 같네요.. :)

흐흐흐.. :) 왠지 스토커가 된 느낌..

cocoonstyle+권혁찬

2003.03.12 10:02:10
*.196.241.60

달호님 방가워용~ㅎㅎㅎ 소니제품을 사용하다보니...ㅡ,ㅡ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 여기는 청주 경상님과함께 번개중~ [6] cocoonstyle+권혁찬 2003-03-21 1806
47 2003년3월21일 금요일(오늘) 오전10시부터~오후4시까지 청주 번개 합니다!!! [7] cocoonstyle+권혁찬 2003-03-20 2189
46 아참 우리 유동에 회원이신분들중에 혹시 여성유저분계신가요? [27] cocoonstyle+권혁찬 2003-03-20 3239
45 Sony사의 MPDAP20U 대 CRXP-90MU 대 CRWD2 비교 [8] cocoonstyle+권혁찬 2003-03-20 2585
44 [blue&Love™ S/t/y/l/e PHOTO-권차니수 일기-전쟁이 싫어요] [3] cocoonstyle+권혁찬 2003-03-20 2446
43 오늘도 유동에 오신 모든선배님들께... [3] cocoonstyle+권혁찬 2003-03-20 2317
42 꼼지(박지영)님과 ^^V[추용욱]님께서 궁금해하시는 이야기입니다. [16] cocoonstyle+권혁찬 2003-03-19 3114
41 전쟁이 곧 시작되고 사는건 힘들고... 그리고.... [4] cocoonstyle+권혁찬 2003-03-19 2066
40 울 바이오 유동의 회원님분들중에 지방에사시는분들께~ [9] cocoonstyle+권혁찬 2003-03-18 2131
39 [blue&Love™ S/t/y/l/e PHOTO-The Straight Story, 1999] [5] cocoonstyle+권혁찬 2003-03-18 2772
38 삼성 넥시오랑 소니 바이오U의 관계... [16] cocoonstyle+권혁찬 2003-03-17 3513
37 바이오U시리즈가 보여줄수있는 2004년의 미래 [9] cocoonstyle+권혁찬 2003-03-16 3234
36 앞으로 11시간 59분이면...드디어... [8] cocoonstyle+권혁찬 2003-03-15 3144
35 혹시 SONY MPD-AP20U사용하시는 선배님께~ [2] cocoonstyle+권혁찬 2003-03-15 2457
34 VAIO U시리즈의 아이 눈으로 보는 작은이야기... [7] cocoonstyle+권혁찬 2003-03-13 3078
33 VAIO U1.U3.가 신제품 U101출시로 더욱 더 빛나는이유는... [11] cocoonstyle+권혁찬 2003-03-13 3715
32 SONY...coming soon..Vaio....To Be Continued.2 [3] cocoonstyle+권혁찬 2003-03-12 2957
» 인라인스케이트.스케이트보드.사이클의 지난 시절 [11] cocoonstyle+권혁찬 2003-03-11 3083
30 PDA속의 나를 찾아서... [12] cocoonstyle+권혁찬 2003-03-10 3011
29 SONY...coming soon..Vaio....To Be Continued. [4] cocoonstyle+권혁찬 2003-03-08 2918
검색
prev 2024. 05 next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유동 채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