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에 권수아찬(5살)이 티비를 보면서 아빠,저거말이야 저거~저거 다운받은거없어?


헉!

아직 자막이 안나왔지만 호튼은 벌써 있지요.

아직 우리말더빙도 아니고,자막도없는데 그래도 볼래?

그랬더니 응~하더군요.

오늘 그래서 틀어줄라구요...



아이들은 엄마,아빠를 모델로 삼습니다.

보통 DVD를 구매해서 사용하거나,선물로 받기도하는데,

최신작들,미개봉이나 개봉할것들에 대한것은 불법다운을 받아서

보는데...

여긴 산속인지라 도시의 극장가는것도 큰맘먹고 가야하고,

아이들때문에 대부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주기위해
맨 마지막 타임이니 밤늦게보니,아이들도 보다가 잡니다.

우리가족이 극장에서 그렇게 마지막 영화를 본것이

스파이더맨2

그뒤로는 머 극장갈 시간도없고,

아이들도 집의 홈시어터에 길들여져서리...

권수아찬(5살)도 혼자 홈시어터를 작동시킬정도로
알아서 보고싶은 영화DVD나 불법다운로드로 받은 영화를 구운 DVD로
알아서 영화돌려서 봅니다.

정안되는 코덱이나 그럴땐 각자 노트북으로 틀어달라고하지만서도...




가장 걱정은 벌써부터 안좋은것을 배운 거랍니다.

다운받은거 없어? 라는 질문에...

한참 고민에 빠집니다.


아....


다운받는거 이거 참...휴~허허허


그래도 불법일지라도 루트를 통해 여전히 다운받아서
극장에서못보는거 시간내 가족들하고 봅니다.


원래 이러면 안되는데...


다운족이 된지도 꽤 오래인데도...

이거,어떻해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야할지..원~

암튼 호튼 오늘 봐야겠습니다 ㅋ

호튼은 현재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지난주 2위에서 이번주 8위로 떨어졌지만 흥행 수입은 현재 최고죠

자막없이 봐야겠습니다 ㅋ